전체 글47 혈압 측정의 진실(백의고혈압, 가정혈압, 24시간측정) 병원에서 재면 140이 넘고, 집에서 재면 120대. 저는 도대체 고혈압 환자인가요, 아닌가요? 하루에 두세 번씩,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혈압을 재면서 기록을 남겨왔습니다. 병원에만 가면 유독 혈압이 높게 나오는 게 늘 의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진료실에 들어가면 괜히 긴장이 되고, 그 상태에서 재면 평소보다 높게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사람 중 약 20%는 백의고혈압(White Coat Hypertension)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서 백의고혈압이란 병원에서만 혈압이 높게 측정되고 일상생활에서는 정상 범위를 유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병원 혈압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혈압은 측정 환경과 방법, 심지어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수치가 크게 달라집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바로는, 건.. 2026. 3. 20. 달걀 궁합(최악과 최고, 현실적인 식단 팁)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매일 아침 삶은 달걀 2개를 먹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처음 일주일은 든든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정말 지겹더라고요. 그냥 소금에 찍어 먹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달걀과 함께 먹으면 좋은 조합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보와 제가 직접 경험한 것 사이에는 꽤 차이가 있었습니다.달걀과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최악의 조합일반적으로 달걀은 완전식품이라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입니다. 필수 아미노산 9종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생물학적 가치(BV, Biological Value)가 100에 가까운 식품이죠. 여기서 생물학적 가치란 우리 몸이 섭취한 단백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활용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달걀도 잘못된 조합으로 .. 2026. 3. 20. 다이어트 요요(식욕조절, 건강검진, 지속가능) 당화혈색소 8.8%, 내장지방 5cm. 이 수치를 보고 솔직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 느낌을 너무 잘 압니다. 겨울 동안 두꺼운 옷에 가려져 있다는 안도감으로 마음 놓고 먹었는데, 막상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보니 숫자로 확인되는 현실이 더 무겁게 다가왔거든요.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오랫동안 굳어진 식습관 때문에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식욕조절이 안 되는 진짜 이유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누구나 "오늘만 먹고 내일부터 하자"는 생각을 한 번쯤 해봤을 겁니다. 저도 TV나 유튜브에서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참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배달 앱을 열고, 장바구니에 담고, 결국 주문 버튼을 누르는 일이 반복됐죠. 그러다 보니 다이어트는 늘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였습니다.그런데 이게 단.. 2026. 3. 20. 올리브오일 직접 마시기(효과, 오메가3, 지방간) 올리브오일을 숟가락으로 떠먹는 게 정말 몸에 좋을까요? 저도 주변 추천으로 한동안 매일 아침 올리브오일에 레몬즙을 섞어 마셨습니다. 처음엔 느끼하고 낯선 맛에 몇 번이나 망설였지만, 몸을 챙긴다는 생각에 꾸준히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 그리고 이런 방식이 과학적으로 타당한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순수 기름을 그대로 섭취하는 건 생각보다 비효율적이고 때로는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올리브오일 직접 마시기, 효과는 있을까저는 살이 점점 늘면서 몸이 무겁고 피로감이 심해지자, 주변에서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섞어 먹으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독소 배출에 좋다는 이야기였죠. 솔직히 처음 한 모금 넘길 때는 기름진 느낌과 레몬의 신맛이 섞여 정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 2026. 3. 19. 야간뇨 원인 (나트륨 부족, 천일염 섭취, 주의할 점) 출산 후 육아에 치이면서 라면과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밤마다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부쩍 늘어나면서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하루 종일 피곤한 상태가 계속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물을 많이 마셔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제가 무심코 이어온 저염 식습관이 문제였습니다. 소금을 줄이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말만 믿고 살았는데, 오히려 그것이 야간뇨를 부르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나트륨 부족이 야간뇨를 부르는 이유많은 분들이 소금을 많이 먹으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그래서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정반대였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신장의 .. 2026. 3. 19. 코로나 후유증 가래 (생강차, 기관지 관리, 폐 건강) 코로나 확진 후 회복했는데도 계속 목에 가래가 끼고 아침마다 흠흠거리는 증상이 남아있다면,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저희 신랑도 코로나 완치 후 몇 달간 같은 증상으로 고생했습니다. 담배도 안 피우고 평소 건강관리를 잘하던 사람이라 더 의아했는데, 병원에서는 코로나 이후 기관지가 예민해지면서 이런 증상이 남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은 목이 항상 답답하고 뭔가 걸려 있는 느낌 때문에 불편하다고 자주 이야기했습니다.코로나가 폐와 기관지에 남긴 흔적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를 공격합니다. 여기서 호흡기란 코, 기관지, 폐를 포함한 숨을 쉬는 모든 통로를 의미합니다. 감염 과정에서 기관지 점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면서, 회복 후에도 기관지가 이전보다 예민한 상태로 남게 되는 경우.. 2026. 3. 19.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