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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경남여행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 바다와 사극감성, 해안 산책로

by 주말육아맘 2026. 5. 22.

몇 년 전에 한 번 방문했던 해양드라마세트장인데 최근 SNS에서 새롭게 정비되고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글을 보고 다시 한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해양드라마세트장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 772-1

예전에는 조금 낡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산책로와 시설들이 훨씬 깔끔해진 모습이라 더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 풍경과 사극 세트장의 분위기가 여전히 매력적이어서 창원 드라이브 코스로도 만족스러운 장소였습니다.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 바다와 사극감성, 해안 산책로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 바다와 사극감성, 해안 산책로

탁 트인 바다와 사극 감성의 완벽한 콜라보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을 달리다 보면 거짓말처럼 타임슬립을 한 듯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차를 세웠는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기대 이상의 압도적인 분위기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여기는 단순한 세트장이 아니라 바다 위에 떠 있는 하나의 작은 가야 시대 마을 같았어요. 맑은 하늘 아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고풍스러운 목조건물들과 선착장, 당장이라도 상인이 튀어나올 것 같은 저잣거리를 걷다 보니, 내가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바다 바로 옆에 세트장이 지어져 있어서 어디서 찍어도 그야말로 '인생샷'이 완성됩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푸른 바다와 고즈넉한 목조건물이 한 화면에 담기는데, 사극 감성과 시원한 오션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창원 최고의 히든 스폿이 아닐까 싶습니다.

잔잔한 파도소리 들으며 걷는 길, 힐링 그 자체였던 해안 산책로

사실 세트장 자체 규모가 엄청나게 넓은 편은 아니라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다리 아프게 무리해서 걷지 않아도, 딱 기분 좋게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를 즐기기에 최적의 코스였거든요.

세트장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난 뒤 연결된 해안 산책로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여기서 진정한 힐링을 맛보았습니다. 사락사락 들려오는 잔잔한 파도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주말인데도 북적북적하고 정신없는 다른 관광지와 달리, 전체적으로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감돌아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 곁을 지나가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나 데이트하는 연인들의 표정에서도 여유가 가득 묻어났어요. 부모님 모시고 가벼운 드라이브 코스로 오거나, 연인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걷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 같습니다.

200% 만족을 위한 솔직 후기! 방문 전 꼭 챙겨야 할 꿀팁

물론 백 점 만점에 백 점짜리 완벽한 곳만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한 리얼 후기인 만큼 방문하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주의사항도 남겨볼게요.

아무래도 야외에 노출된 오래된 목조 시설물이다 보니, 제가 갔을 때도 일부 구간은 보수 공사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대대적으로 거치면서 예전보다 훨씬 깔끔해지고 정돈되었다는 느낌은 확실히 들었지만,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방문 전에 현재 운영 상황을 미리 체크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세트장 특성상 바닥이 다소 거칠고 은근히 경사가 있는 구간이 있어서 구두보다는 편한 운동화를 신고 오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무릎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함께 오신다면 조금 천천히 보폭을 맞춰 걸어주세요.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이 정도 퀄리티의 멋진 오션뷰와 사극 감성을 '공짜'로 누릴 수 있다는 건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아이들에게 역사의 한 장면을 보여주고 싶거나, 주말에 가볍게 바다 보며 리프레시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에 꼭 한번 발걸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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